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'오미크론'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,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점차 많은 나라들을 잠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엔 주로 남아공 지역에서 확산이 이뤄졌지만, <br /> <br />이후 남아공 여행자가 홍콩에서 격리 중 추가 감염을 일으키면서, 전 세계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죠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이후 홍콩뿐 아니라,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초비상이 걸린 곳은 유럽입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·독일·이탈리아·체코· 네덜란드, 덴마크·오스트리아·포르투갈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<br /> <br />유럽의 방역망이 뚫린 겁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 프로축구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걸려 지역감염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과 스웨덴에서도 감염사례가 확인됐고 프랑스, 아일랜드에서도 의심사례가 속속 보고되며 유럽의 오미크론 공포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국가들은 남아프리카로부터의 입국에 대해 빗장을 거는 조치에 나섰지만, 방역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은 북미 대륙에도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여행객들로 알려지면서 이미 나이지리아까지 오미크론이 확산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발 빠르게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미 미국 내에 오미크론이 들어와 있어도 전혀 놀랍지 않다는 전망과 함께 이번 변이가 가져올 여파를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: (오미크론) 변이는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이나 감염 후의 항체에 대해 면역회피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.] <br /> <br />아시아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비교적 나은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조만간 오미크론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지난 28일부터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에 나섰죠. <br /> <br />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건 이웃 국가 일본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남아프리카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지만, <br /> <br />오늘부터 모든 외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며 강력한 해외 봉쇄 정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301704580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